우주에 진심인 제약사…보령, 우주인재 양성 '고삐'

지난 16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옥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좌측)와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보령

보령은 올해 상반기 중 청소년 우주 경연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은 전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우주인재 육성과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IS는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구 문제 해결에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보령이 올해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보령은 HIS 프로그램 확장과 동시에 국내에선 청소년들이 우주 영역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스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올해 보령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HIS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갖는다.

보령과 창의재단은 △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프로그램 정보교류 및 홍보 협력 △국내·국제행사 공동 개최 및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대한민국도 제2, 제3의 우주인을 양성해야 한다"며 "글로벌 우주산업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