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몬 조 “‘스파크 머리’ 1시간 반 세팅, 옷 입을 때 멤버들 도와줘”
그룹 다이몬이 특별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조는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발매 쇼케이스에서 “대표님이 콘셉트 회의 때 의견을 낸 거로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안을 처음 봤을 때 특이해서 눈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오게 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막상 머리를 해보니 멋있게 느껴졌다. 거울도 보고 랩도 해보면서 이런 느낌으로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파이크 머리’라고 부르고 있다. 헤어숍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선생님이 하나하나 잘 세우고 고정해준다. 너무 멋있어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이 옆에서 상의를 갈아입는 걸 함께 도와준다. 상의를 벗으면 뿅 하고 머리가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형광 초록색 머리로 등장한 히도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로 보여줄 거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다양한 콘셉트 시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민재는 “저희의 헤어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 저희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멤버였어도 다 소화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특별한 헤어를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다이몬은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 김규상 대표가 선보이는 SSQ엔터테인먼트 첫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앨범 ‘하이퍼스페이스’는 더블 타이틀곡 ‘번 업(Burn Up)’, ‘스파크’를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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