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마일즈' 장비 활용 한미연합 과학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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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은 팔공산여단이 미 대구기지사령부(USAG-D) 장병과 함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일즈 장비는 레이저 발사기와 감지기를 사용해 실탄 사격 없이도 실제와 같은 훈련 상황을 조성해 주는 장치다.
한미연합이 2작전사 지역에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훈련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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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은 팔공산여단이 미 대구기지사령부(USAG-D) 장병과 함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일즈 장비는 레이저 발사기와 감지기를 사용해 실탄 사격 없이도 실제와 같은 훈련 상황을 조성해 주는 장치다. 한미연합이 2작전사 지역에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훈련하는 첫 사례다.
대구 동구 능성동에 위치한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도시지역 작전에서의 근접전투기술(CQB) 수행능력을 높이고 소부대 단위의 한미연합 전투기술 숙달과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에는 마일즈 장비 운용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장비를 직접 착용하며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수류탄, 크레모아 등 교보재와 교탄 사용방법 교육과 작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팀별 쌍방교전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나선 장병들은 긴장감 가득한 전투 교장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효율적인 작전을 구상했다. 지휘관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작전 상황에 맞게 지시하고 팀원들은 갈고닦은 전투 기술을 발휘했다.
훈련에 참여한 홍선준 대위는 "마일즈 장비를 활용하니 몰입도가 높아져 긴장감이 배가 됐고 그만큼 전투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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