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완화 필요‥금투세 폐지·거래세 인하"

조의명 2024. 1.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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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금융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주가가 오르면 대주주들이 과도한 상속세를 내야 한다며 상속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증권거래세 인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과세라고 하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며 상장 기업들이 가업을 승계할 경우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상속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즉 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까지 기한인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것은 총선용 일시적인 금지 조치가 아니라 여기에 대해서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다시 재개할 뜻이 우리 정부는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자본시장 도약을 통해 국민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민생 금융을 강화해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상생 금융으로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자감세 논란을 일으켰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전재로 추진했던 증권거래세 인하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전업투자자, 회사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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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3389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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