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공모주 청약 흥행···우진엔텍·HB인베 6조 뭉칫돈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첫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한 우진엔텍과 HB인베스트먼트가 총 6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우진엔텍은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27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진엔텍과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HB인베스트먼트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893대1, 청약 증거금은 2조 53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장일 수익 보장 기대감에
하락장에도 투자 열기 후끈
올해 첫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한 우진엔텍과 HB인베스트먼트가 총 6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우진엔텍은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27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에이엘티(172670)(2512대1)보다 높고 2022년 4월 376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포바이포(3891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3조 69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51만 8725건이다. 균등 배정 주식 수가 0.5주가 될 정도로 공모주 확보 경쟁이 치열했다. 최소 청약 주식 수(10주)만 청약한 투자자의 절반가량은 균등 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할 정도다.
우진엔텍과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HB인베스트먼트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893대1, 청약 증거금은 2조 53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청약 건수는 34만 4303건이다. 우진엔텍은 24일, HB인베스트먼트는 25일 각각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증시가 기록적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모주 투자만큼은 열기가 뜨거웠다. 우진엔텍과 HB인베스트먼트의 청약 건수를 단순 합하면 이틀 동안 86만 3028계좌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셈이다. 이날 청약에 돌입한 현대힘스와 포스뱅크 청약에도 첫날부터 각각 약 21만 계좌, 10만 계좌 이상이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모주 물량을 배정 받는 데 성공하면 상장일에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하락장에서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상장한 에이텀(355690)·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케이엔에스(432470)·LS머트리얼즈(417200)·블루엠텍(439580)·DS단석(017860) 등 새내기주 여섯 종목의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213%였다. 케이엔에스·LS머트리얼즈·DS단석 등 세 종목은 주가가 공모가의 네 배로 오르는 ‘따따블’에도 성공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려동물 옷·가방 명품으로 휘감는다…반려동물 양육비 얼마나 드나 봤더니
- '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아침마다 먹는다는 '식품들', 어떤 효과 있길래 [셀럽의 헬스]
- '집중호우 예상 못해 놀랐다' 기상청장 사직까지 한 '이 나라'…폭풍우 얼마나 심했기에?
- 메스가 '덜덜덜' 떨리는데…'음주 수술' 의사들 처벌 못하는 이유가
- '경찰 못 믿겠다' 농민들 새우잠 자며 '금값' 딸기 지키고, 해병대전우회까지 순찰 도는 김해 딸
- 11㎏ 뺀 신지, 45㎏ 유지 비결로 꼽은 이 운동…다른 효과도 있다는데 [셀럽의 헬스]
- '더 살아서 뭐 하나' 폭행 당해 실신한 60대 경비원, 영상 올린 10대 고소했다
- '고(故) 이선균 사건, 이해하기 정말 어렵지만 한국서는 '이것' 때문에 가능'
- '미국 역사상 처음' 미스 아메리카에 '태권도 검은 띠' 이 여성 뽑혔다
- 5세 남아, 호텔 수영장 물에 빠져 '뇌사'…끝내 숨졌는데 호텔 측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