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빛섬 김인중, 도시재생활성화·지역상생발전 협약

문화·예술 콘텐츠 융합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는 17일 시청에서 빛섬(김인중 화백·KAIST 석좌교수)과 도시재생 및 지역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빛섬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각 기관의 협력사업과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김 화백은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의 거장으로 '빛의 화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에서 스테인드글라스에 몰두했으며 각국 200여회 전시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2010년에는 프랑스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오피시에를 수상했다. 빛섬은 김 화백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관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김 화백의 예술세계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화롭게 연결한 문화·예술 콘텐츠 융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논산시가 빛섬과 함께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며, 김인중 화백의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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