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 찐팬 위한 체험공간 ‘바오 하우스’ 개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버랜드는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를 20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오 하우스에서는 판다 팬들을 위한 테마 전시와 고객 체험을 시즌제로 선보인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기획된 첫 번째 시즌에서는 푸바오의 사진·영상 전시와 사육사의 방, 홀로그램 포토존 등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바오 하우스는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 공간에 약 430㎡ 규모로 조성됐다.
높이 12m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부터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그리고 실제 판다들을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까지 약 200미터 판다 길이 이어진다.
갤러리는 판다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 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8개 주제로 마련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강철원 사육사가 아이바오, 러바오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푸바오가 태어나 성장하고 최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어 판다 가족 소개와 함께 푸바오가 태어나 머물렀던 인큐베이터, 사육사들의 책상과 유니폼, 푸바오에게 만들어 준 장난감 등이 전시돼 판다를 돌보는 사육사의 일과를 자세히 보여준다.
푸바오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전현무(무스키아), 레드벨벳 슬기, NCT 텐 등 셀럽들이 직접 그린 판다 팬아트 작품들도 특별 전시한다.
바오 하우스 한가운데에는 다섯 판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초대형 바오 패밀리 조형물이 조성됐다. 판다를 만져 보는 듯한 부드러운 촉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홀로그램 포토존에서는 유튜브 조회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던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을 고객이 사육사가 돼 생생하게 재현해보고 푸바오, 아이바오와 함께 나란히 서있는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외에 판다 가족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는 체험 공간과 우체통도 준비돼 있다.
바오 하우스는 회당 40명씩 동시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사육사 등 바오 패밀리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고 있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는 물론, 고객들과 함께 판다 가족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바오 하우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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