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그룹, 베트남 후에에 국내기업 최초 골프리조트 조성

조수영 2024. 1.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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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그룹이 베트남 중부지역에 국내 기업 최초로 골프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이 자리에서 후에성 측은 골프리조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이른 시일에 마무리 짓고 KX그룹은 연내 착공에 나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KX그룹 관계자가 전했다.

KX그룹이 건설하는 골프리조트는 후에성 해변지역인 퐁 디엔현에 부지 270만㎡(약 80만평)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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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주 KX그룹회장(왼쪽)이 베트남 후에성에서 응우옌 푸엉 후에성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KX그룹 제공

KX그룹이 베트남 중부지역에 국내 기업 최초로 골프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17일 KX그룹에 따르면 이 단지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 이웃도시이자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인 후에 지역 해안가에 들어선다.  36홀 골프장 및 5성급 호텔 등을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상주 KX그룹 회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푸엉 후에성장, 쭝 후에 문화재보호센터장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후에성 측은 골프리조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이른 시일에 마무리 짓고 KX그룹은 연내 착공에 나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KX그룹 관계자가 전했다.

KX그룹이 베트남 후에성에 개발 예정인 골프리조트 조감도. KX그룹 제공

KX그룹이 건설하는 골프리조트는 후에성 해변지역인 퐁 디엔현에 부지 270만㎡(약 80만평)규모로 조성된다. 36홀 골프장, 5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고급 풀빌라 300채 등이 여기에 들어선다. 오는 2026년 말~2027년 초 사이에 단계적으로 개정 예정이다. 

사업 예정 부지는 지난해 개장한 후에성 푸바이 국제공항 및 후에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오는 2027년 리조트 앞으로 해안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최 회장은 "후에성의 골프 및 관광산업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후에성과 KX그룹이 골프 외에도 K컨텐츠몰, 여행사업 등 각종 사업을 협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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