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심판 2명,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

박윤서 기자 2024. 1.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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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 참가하는 심판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심판 2명이 확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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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시설 환경·조리 시설 문제 없어…개인 위생 힘써야"
[강릉=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치뤄졌던 강원특별자치도(강릉,평창,정선,횡성)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2023.12.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 참가하는 심판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심판 2명이 확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귀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시설 환경과 조리 시설 등에는 바이러스 감염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을 집중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분류해 대응 종합 계획을 마련했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경기장에 현장대응팀(평창·강릉·정선 지역별 전담팀) 총 35명을 파견하는 등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직위는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강원도와 함께 대회 관계자들에 대한 감염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한 대응 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 기간 중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 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방역 당국과 함께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한 장관감염증과 호흡기 감염병이 다수 발생한 사례를 설명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을 보호한다.

조직위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올림픽 경기 특성상 선수, 대회 운영관계자, 관람객 모두 손 씻기와 기침 예절, 환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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