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축장 운영 중단에…안동공판장 200마리 규모 증축

배소영 2024. 1.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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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안동공판장에서 하루 모돈 도축이 200두 더 가능하도록 시설을 증축한다.

도는 안동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 증축 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안동축산물공판장에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일일 모돈 200두 도축이 가능한 대규모 도축시설과 경매·육가공시설을 만든다.

안동축산물공판장 올해 상반기에 기존 건축면적 1만715㎡에 3579㎡ 규모의 도축과 육가공 시설을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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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안동공판장에서 하루 모돈 도축이 200두 더 가능하도록 시설을 증축한다.

도는 안동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 증축 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안동축산물공판장 조감도. 경북도 제공
도는 대구시 도축장이 4월부터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도내 모돈 도축장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자 양돈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우려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안동축산물공판장에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일일 모돈 200두 도축이 가능한 대규모 도축시설과 경매·육가공시설을 만든다.

안동축산물공판장 올해 상반기에 기존 건축면적 1만715㎡에 3579㎡ 규모의 도축과 육가공 시설을 증설한다. 모돈 도축 시설은 연내, 육가공 시설은 내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안동축산물공판장은 하루에 소 200두와 돼지 2000두, 염소 50두 도축이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은 경북 남부권에 있는 고령축산물공판장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축산물 경매가 가능한 시설이다”면서 “도내 축산농가의 전국 유통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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