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다보스서 지원 호소하는 사이 러 공습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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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군사 지원을 호소하는 사이 러시아의 공습이 잇따르고 있다.
올레 키퍼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밤사이 무인기(드론)를 동원한 폭격을 가해 주거 건물이 파괴되고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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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군사 지원을 호소하는 사이 러시아의 공습이 잇따르고 있다.
올레 키퍼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밤사이 무인기(드론)를 동원한 폭격을 가해 주거 건물이 파괴되고 3명이 부상했다.
북동부 국경 지역 하르키우의 군 책임자인 올레 시네구보우는 전날 오후 9시42분께부터 러시아의 S-300 미사일이 2발 날아와 약 1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하르키우시 외곽 호로드노히르스키에서는 아파트 건물 20채가 파손되고 민간 의료기관과 도로 위 차량도 다수 파괴됐다. 부상자는 총 17명이다.
전날 스위스를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WEF 연설에서 "동맹들은 우크라이나에 무엇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이제 막 흑해에서 우위를 확보했듯이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차지해야만 한다"고 군사 지원을 호소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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