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고조' 홍해 지나는 선박 전쟁보험료 급증‥"몇주만에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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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상무역로인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전쟁위험 관련 보험료가 몇주 만에 10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험사들이 현재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선박 가액의 0.75∼1.0% 상당의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불과 몇 주 전의 10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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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상무역로인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전쟁위험 관련 보험료가 몇주 만에 10배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험사들이 현재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선박 가액의 0.75∼1.0% 상당의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불과 몇 주 전의 10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까지만 해도 전쟁 관련 위험 프리미엄이 선박 가액의 0.7%였지만 현재 1%가량으로 올랐고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통상 일주일이었던 보험 적용 기간도 '24시간' 정도로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주와 용선업체 측은 부쩍 인상된 보험료와 수에즈운하 통과 수수료를 부담하고 홍해를 이용할지, 아니면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로 우회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338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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