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한·미연합 과학화 훈련…"'즉·강·끝' 태세 확립"

대구=황재윤 기자 2024. 1.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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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이하 육군 50사단)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능성동 소재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미국 대구기지사령부(USAG-D) 장병들과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한·미연합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한·미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에서의 근접전투기술(CQB)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소부대 단위의 한·미연합 전투기술 숙달과 상호 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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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장병들이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50보병사단

육군 제50보병사단(이하 육군 50사단)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능성동 소재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미국 대구기지사령부(USAG-D) 장병들과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한·미연합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한·미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에서의 근접전투기술(CQB)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소부대 단위의 한·미연합 전투기술 숙달과 상호 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에는 국군과 미군 장병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일즈 장비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 운용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운용해보며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오전엔 수류탄, 크레모아 등 교보재 및 교탄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마일즈 장비의 영점을 조정한 후, 오후에는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작전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팀별 쌍방 교전을 통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팀을 이룬 장병들은 언제·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으로 가득한 전투 교장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아군과 대항군의 상황, 지형지물 등 작전환경을 종합해 전술회의를 실시하였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가장 효율적인 작전을 구상했다.

훈련에 참가한 홍선준 대위는 "마일즈 장비를 활용하니 몰입도가 높아져 긴장감이 배가되었고 그만큼 집중해서 작전을 수행하며 전투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즉·강·끝'의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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