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공천배제 포함 박덕흠 "이해충돌 무혐의…주식은 가족이 보유"

엄기찬 기자 2024. 1. 17.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공천 배제가 필요한 현역 의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가 필요하거나 자질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 현역 의원 10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장주식 과다 보유, 사회적 물의 2개 기준 포함
박 의원측 "작위적 해석" 유감
박경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4.1.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보은·옥천·영동·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공천 배제가 필요한 현역 의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가 필요하거나 자질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 현역 의원 10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실련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상장주식 과다 보유, 반개혁 입법활동 기준을 따져 공천배제 34명, 자질검증 72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 의원은 상장주식 과다 보유와 사회적 물의 2개 기준에 포함됐다. 하지만 박 의원 측은 작위적 해석이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 측은 이날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사회적 물의와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은 경찰 수사로 무혐의까지 받았다. 해석이 작위적이다"라고 반발했다.

이어 "상장주식 과다 보유는 주식 대부분 가족이 보유한 것이다. 명확하지도 않고 모호한 기준으로 '과다'라고 해석했다는 판단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