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익 1816억…흑자전환

최의종 2024. 1.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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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181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2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올해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이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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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공업계 재편 적극 대처"

진에어가 인천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노선을 운영한다. /진에어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181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2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16억 원과 1358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효율적 공급 조절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여객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라며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탑승객 수는 약 983만 명으로 역대 최다"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이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공급망 회복 지연과 소비심리 위축, 전쟁 지속 등 불확실성도 있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노선 다변화, 세밀한 수요 예측 등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와 최상의 안전 및 서비스 구현에 집중할 것"이라며 "항공 업계 재편에 적극 대처해 지속 성장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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