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군사 활동 보고 방식 간소화 발표키로

정윤영 기자 2024. 1.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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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이 중국의 군사 활동을 발표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대만 군 당국이 중국의 대만 해역 및 영공 침입에 대한 일일 브리핑을 더 이상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이러한 상세 브리핑 대신 중국군의 군사 활동을 간소화해 대만에 어느 정도로 근접 비행·항행했는지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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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2년부터 대만 무력시위 일상화
대만 국기가 계양돼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 당국이 중국의 군사 활동을 발표하는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대만 군 당국이 중국의 대만 해역 및 영공 침입에 대한 일일 브리핑을 더 이상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이러한 상세 브리핑 대신 중국군의 군사 활동을 간소화해 대만에 어느 정도로 근접 비행·항행했는지 발표하기로 했다.

순리팡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우리는 정보의 원천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최대한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적군이 우리를 상대로 인지전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은 대만 포위 훈련과 실탄 사격 훈련 등 무력시위를 일상화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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