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항모 전개한 한미일 역대 최대 규모 훈련...'욱일기' 달고 온 일 군함
정제윤 기자 2024. 1. 17. 16:45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지난 15일부터 오늘(17일)까지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일 해상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을 포함해 모두 9척의 함정이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5~6척 정도였던 과거 훈련 규모에 비해 이번 훈련은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진행된 겁니다.
특히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한반도에 또 전개된 겁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일 국방당국이 지난해 12월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 수립한 이후 처음 시행된 겁니다.
특히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만에 한반도에 또 전개된 겁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일 국방당국이 지난해 12월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 수립한 이후 처음 시행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훈련에 참여한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 2척은 '욱일기'를 게양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국제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욱일기를 달고 해상 훈련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5월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린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욱일기를 게양한 채 부산항에 입항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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