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정재성, PTSD를 부르네…진상 꼰대 상무 '완벽 변신'

장진리 기자 2024. 1.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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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성이 '꼰대 상무'로 완벽 변신했다.

정재성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 강지원(박민영)의 기획안을 가로채고도 기세등등한 U&K 푸드 상무이사 왕흥인 캐릭터의 면모를 차지게 그려냈다.

왕흥인은 유지혁(나인우)에게 강지원이 만든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메인으로 올려 전달했고, 같이 이름을 올린 부하직원 김경욱(김중희)이 자신의 먼 친척이라면서 잘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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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성. 출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재성이 '꼰대 상무'로 완벽 변신했다.

정재성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 강지원(박민영)의 기획안을 가로채고도 기세등등한 U&K 푸드 상무이사 왕흥인 캐릭터의 면모를 차지게 그려냈다.

왕흥인은 유지혁(나인우)에게 강지원이 만든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메인으로 올려 전달했고, 같이 이름을 올린 부하직원 김경욱(김중희)이 자신의 먼 친척이라면서 잘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유부장 인사평가가 너무 박하더라. 리더라는 게 아랫사람들 적당히 키워줄 줄도 알아야지"라고 은근히 밀어붙였다. 그는 유지혁이 나가자 "저건 항상 왜 저렇게 뻣뻣해?"라며 심통을 부리는 등 겉과 속이 다른 왕흥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김경욱을 자신의 방으로 부른 왕흥인은 "아이고 이게 누구야. 우리 김 과장, 아니 김 차장 아닌가"라며 거드름을 피웠고, 강지원이 만든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일에 대해 칭찬하며 미국 출장을 추진했다. 특히 김경욱에게 자신만 믿고 일을 더 제대로 해보라는 왕흥인의 모습은 꼴불견 그 자체였다.

왕흥인은 미국 출장 가는 비행기 안, 강지원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자신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며 욕을 해댔고 심지어 승무원에게 화풀이까지 했다. 곧바로 김경욱에게 전화를 건 왕흥인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져 묻는가 하면, 승무원에게 자신이 통화하는데 비웃었다며 해코지하는 등 진상을 피웠다. 정재성은 얄미움의 극치를 달리는 왕흥인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적 재미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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