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토교통성 "노토 강진 쓰나미로 190㏊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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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能登)반도 규모 7.6 강진으로 발생한 쓰나미(津波·지진해일)로 침수된 면적이 약 190㏊에 달한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17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노토반도 지진 쓰나미로 인한 침수 면적이 이시카와(石川)현 ▲스즈(珠洲)시 ▲노토조(能登町) ▲시카마치(志賀町) 등 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총 약 190㏊였다고 발표했다.
노토조에서는 해안에서부터 약 700m 내륙까지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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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노토(能登)반도 규모 7.6 강진으로 발생한 쓰나미(津波·지진해일)로 침수된 면적이 약 190㏊에 달한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17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노토반도 지진 쓰나미로 인한 침수 면적이 이시카와(石川)현 ▲스즈(珠洲)시 ▲노토조(能登町) ▲시카마치(志賀町) 등 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총 약 190㏊였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성은 향후 현지 조사 등을 추진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는 수용인원 약 5만5000명인 도쿄돔 약 40개분 규모다.
특히 침수지역이 넓었던 스즈시 남부 호류(宝立)지역에서는 침수심(물이 잠기는 높이)이 4m에 달했다고 국토교통성은 밝혔다.
국토교통성은 항공 사진, 토목학회의 현지 조사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을 분석했다. 국토지리원의 지도 정보 등도 참고해 제방보다 안쪽으로 쓰나미가 밀려든 면적을 계산했다.
노토반도 북동부에 있는 스즈시의 피해가 막심했다. 이 지역에는 가옥이 많았다.
아울러 최소 7곳 해안에서 쓰나미와 흔들림, 융기로 인해 제방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확인됐다.
국토교통성 담당자는 "가옥 등 피해가 막대하다"며 피해 상황에 대한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다음 제방 등 복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지리학회도 항공사진을 토대로 침수 면적이 총 190㏊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노토조에서는 해안에서부터 약 700m 내륙까지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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