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올해 스포츠마케팅 관련 예산 대폭 확대

30억3천만원 편성…21개 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올해 스포츠마케팅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전날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를 개최, 작년보다 10억여원 늘어난 30억3천만원을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철원오대쌀배 탁구대회를 포함한 총 21개 대회를 유치해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3만2천700명이 지역을 방문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남녀중고태권도대회를 비롯한 전국 규모 대회 연속 유치를 협약해 올해를 지역 스포츠마케팅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대회를 위해 철원을 찾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식당과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사항을 논의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철원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이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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