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국민에 K명상 보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도 선방에는 하루 8시간, 혹은 24시간 용맹정진하는 스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따라하기는 쉽지 않지요. 현대인들의 정서나 상황에 맞게 5분 명상을 보급하려고 합니다. 이른바 K명상이지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63·사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명상 대중화'를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선명상대회·불교도대법회
"지금도 선방에는 하루 8시간, 혹은 24시간 용맹정진하는 스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따라하기는 쉽지 않지요. 현대인들의 정서나 상황에 맞게 5분 명상을 보급하려고 합니다. 이른바 K명상이지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63·사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명상 대중화'를 강조했다. 스님은 "올해는 대중적 선명상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오는 4월 종단 공식 선명상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시범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 사찰을 전국적으로 20여 곳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세계 선명상 대회와 대한민국 불교도 대법회를 열 계획이다. 스님은 "한국 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 문화재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와 사리구' 반환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5일 미국 시간 오전 10시에 미술관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서면으로 사리 반환 문제는 어느 정도 얘기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사리 반환은 확정이지만 사리구 반환은 문화재청과 미술관 사이 협상 여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6일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49재가 봉은사와 용주사에서 열렸다. 자승 대종사의 재산 종단 귀속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스님은 "크게 있을까요"라며 되묻고는 "매뉴얼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이향휘 선임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승진턱 화끈하네”…우럭 105만원 결제한 공무원, 결국 - 매일경제
- “한국 싫어 이민 갈랬더니”…내 앞에 300만명 줄섰다는 미국 - 매일경제
- 세금 세금 또 세금…“주식으로 돈 번게 죄?” 3중 과세에 다 한국 떠난다 - 매일경제
- 담뱃값 8000원 인상땐 ‘이게 가능’…2030년 흡연율 25% 달성 - 매일경제
- 尹 “코리아 디스카운트, 과도한 상속세도 원인” - 매일경제
- “귀신 들린 집, 바로 사라”…영끌족이 격하게 공감하는 까닭 - 매일경제
- 죽었다 깨어나도 한국 못이긴다…삼성·LG 버거운데 서울대까지 등판 - 매일경제
- “어서와 AI폰은 처음이지”…삼성전자 갤럭시 S24 드디어 베일 벗는다 - 매일경제
- 1000억대 사기 사건 ‘앉아서 수사’한 검찰…결국 법원이 지적 - 매일경제
-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다음 빅리그 도전 주자 정해졌다…바통 이어받은 김혜성,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