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기업에 도심 내드립니다"…실증도시 광주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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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을 창업 기업들의 실증 공간으로 구축하려는 광주시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첨단 쌍암제 등 창업기업 제품 실증 현장 5곳을 찾아 '정책소풍' 행사를 열었다.
강 시장은 "창업 기업을 위해 광주시가 할 수 있는 일은 도심 곳곳을 실증 현장으로 바꿔,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스펙을 보증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공하는 광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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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도심 곳곳을 창업 기업들의 실증 공간으로 구축하려는 광주시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첨단 쌍암제 등 창업기업 제품 실증 현장 5곳을 찾아 '정책소풍' 행사를 열었다.
쌍암제에서 이날 시민 체험을 시작한 '자율주행 수상 힐링 보트'를 타보고 저수지 수질·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명구조함 자동 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광산구 첨단 종합사회복지관 '스트레스 샤워실', 신창동 버스정류장 '탑승자 유무 표시장치' 등 실증 제품·기술도 점검했다.
탑승자 표시장치를 실증 중인 이창주 대표는 "실증과 함께 승객, 버스 기사 설문 등을 진행해 기술력을 높이려 한다"며 "실증 데이터를 쌓고 판로를 개척하면서 기업은 성장한다"고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에서는 현재 20개 기업이 실증하고 있으며 16개 기업은 준비 중이다.
광주시는 올해 44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해 혁신 기술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증도시팀을 신설해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실증 원스톱 지원센터도 열었다.
시, 자치구, 교육청, 공사, 공단, 대학, 병원 등 24개 기관은 실증도시 광주 선언과 테스트베드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창업 기업을 위해 광주시가 할 수 있는 일은 도심 곳곳을 실증 현장으로 바꿔,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스펙을 보증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공하는 광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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