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 급락한 2430선 후퇴…두달 만에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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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대량 매도 공세에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날 0.15%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지속적으로 쏟아내자 하락 전환 후 장중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89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0.21%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 전환해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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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대량 매도 공세에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7.93)보다 61.69포인트(2.47%) 떨어진 2435.90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14일(2433.25) 이후 2달 만에 최저치다.
이날 0.15%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지속적으로 쏟아내자 하락 전환 후 장중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55억원, 11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851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89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화학(-3.45%), 철강금속(-3.45%), 기계(-3.08%), 의료정밀(-3.02%), 의약품(-2.94%)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0.83%), LG에너지솔루션(-2.62%),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삼성전자우(-1.35%) 등이 내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스피는 예상치 하회 종목이 속출하며 우려가 확대됐다"며 "외국인 자금 이탈도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운송(해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에 민감한 코스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하락 폭이 컸다"며 "외국인은 대부분의 업종에 대해 순매도세인 반면 개인은 순매수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4.83)보다 21.79포인트(2.55%) 떨어진 833.0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0.21%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 전환해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HPSP(0.12%), JYP엔터(1.10%) 등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89%), 에코프로(-3.41%), 엘앤에프(-1.95%), HLB(-1.2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8원)보다 13.1원 오른 134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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