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1000억 증여 주장은 허위"…공개 반박 나선 최태원
박병현 기자 2024. 1. 17. 16:40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 원대 위자료 소송 재판을 하루 앞두고 최태원 SK 회장 측이 노 관장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최 회장 측은 오늘(17일)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이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증여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노 관장 측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의 변론준비기일을 마치고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노 관장과 자녀들이 쓴 돈의 몇 배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오늘(17일)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이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증여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노 관장 측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의 변론준비기일을 마치고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노 관장과 자녀들이 쓴 돈의 몇 배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2018년 11월, 최 회장이 세 자녀에게 현금 100억 원씩 모두 300억 원을 증여한 사실만 놓고 봐도 300억 원 밖에 못 받았다고 하는 노 관장 측 주장은 허위"라며 "20년의 혼인 기간과 14년의 별거 기간 중 대부분의 기간 노 관장은 최 회장의 급여 전액을 본인 통장으로 이체받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노 관장이 지원받은 액수를 최소 1,14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000억 증여 주장'에 대해 최 회장 측은 "허위 왜곡된 억지 주장"이라며 "8년간 최 회장 소유 계좌에서 김 이사장에게 지출된 금액은 6.1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이 설립한 공익재단에서 무보수로 7년째 근무 중임을 감안하면 결코 많은 금액이라 볼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재산 분할 소송과 관련해선 "노 관장의 지나친 요구로 원만한 협의를 할 수 없었다"며 책임을 노 관장 쪽으로 돌렸습니다.
노 관장은 지난 3월, 김 이사장이 혼인 생활을 파탄 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이유로 3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변론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일(18일) 소송의 정식 재판이 시작됩니다.
최 회장 측은 노 관장이 지원받은 액수를 최소 1,14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000억 증여 주장'에 대해 최 회장 측은 "허위 왜곡된 억지 주장"이라며 "8년간 최 회장 소유 계좌에서 김 이사장에게 지출된 금액은 6.1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이 설립한 공익재단에서 무보수로 7년째 근무 중임을 감안하면 결코 많은 금액이라 볼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재산 분할 소송과 관련해선 "노 관장의 지나친 요구로 원만한 협의를 할 수 없었다"며 책임을 노 관장 쪽으로 돌렸습니다.
노 관장은 지난 3월, 김 이사장이 혼인 생활을 파탄 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이유로 3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변론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일(18일) 소송의 정식 재판이 시작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에어백 뚫고"…미 70세 프로레슬러, 전복된 차량서 10대 구조
- 남현희 "공범 절대 아님 입증할 것"...전청조는 계속 "공범"
- 평택 시민들 "머리에 새똥 맞을까봐 뛰어가"…올해도 반복되는 '떼까마귀'의 습격
- 이준석 "파격적 도전 있다면 이낙연과 연대 가능"
- [사반 제보] “같이 사는 남동생 부부....청소한 적이 없어요“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