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걱정 뚝 '공공형 실내놀이터' 호응

2024. 1.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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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요즘 한겨울 추위와 미세먼지로 인해 어린이들이 바깥에서 놀기 어려운데요.

이런 걱정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공형 실태놀이터가 세종시에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최신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신영 국민기자>

(장소: 농촌테마공원 /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의 한 공원에 있는 야외놀이터!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주는데요.

하지만, 영하의 추위에 연일 미세먼지가 심하다 보니 걱정이 됩니다.

인터뷰> 여광 / 세종 시민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도 많으니까 이런 날씨에 외부 활동은 걱정이 되긴 하죠."

현장음>

"어린이 놀이터 오픈하겠습니다."

(장소: 종촌종합복지센터 / 세종시 종촌동)

세종시에 처음으로 문을 연 공공형 실내놀이!!

추위나 미세먼지 걱정 없이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데요.

체온 측정을 한 뒤 들어서자마자 미끄럼틀로 뛰어오르는 아이들!!

현장음>

"재미있겠다~"

재미있는 미끄럼틀 놀이에 푹 빠진 모습인데요.

바닥에 마련된 풍선 터뜨리기 미디어 놀이를 신나게 즐기기도 합니다.

언덕을 오르는 놀이!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좋다는 표정입니다.

현장음>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요."

바닥 매트와 놀이시설은 안전을 위해 푹신한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놀이 환경에 만족해합니다.

인터뷰> 조연희 / 세종시 반곡동

"겨울철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학교 교실의 4배가 조금 넘는 크기에 설치된 놀이기기,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은주 / 세종시 아동청소년과 정책팀장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되어 양육 친화적인 시정에 보다 만족감을 느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끄는 가상현실 체험 공간!

체험기기를 착용한 뒤 자동차 경주부터 롤러코스터까지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수화 / 세종 다빛초 3학년

"춥지도 않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 VR을 해보고 싶었는데 여기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인터뷰> 김준서 / 세종 종촌초 2학년

"엄청 재미있고 즐거워요."

3가지 종류로 만든 징검다리를 건너볼 수도 있는데요. 부모의 손을 잡고 건너거나 혼자 조심조심 건너보면서 짜릿함을 맛봅니다.

실내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어 부모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현호 / 세종시 종촌동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그러니까 실외에서 놀기도 어려웠는데 실내에 이런 게 생기니까 더 안전하고..."

현재 세종시 인구는 38만여 명, 10년 사이에 2배나 늘면서 편안한 어린이 놀이공간이 많아지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우 / 세종시 소담동

"세종시가 전국적으로 제일 출산율이 높잖아요. 그만큼 어린아이들이 많은 만큼 놀이시설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세 차례 2시간 씩 운영하는 이곳, 이용 요금은 무료로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세종시는 올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2곳에 더 만들 계획입니다.

(취재: 최신영 국민기자)

날씨나 미세먼지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종시의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 세종시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더욱 확충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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