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월클 센터백 '줄부상', 김민재에 밀려 '3옵션'...'맨유행 가능성 스멀스멀'

하근수 기자 2024. 1. 17.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또'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파로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도중 더 리흐트가 왼쪽 무릎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MRI 촬영 이후 결과가 나왔다. 그는 당분간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J애널리시스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또' 쓰러졌다. 시즌 내내 계속되는 부상으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파로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도중 더 리흐트가 왼쪽 무릎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MRI 촬영 이후 결과가 나왔다. 그는 당분간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만 벌써 세 번째 부상이 발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무릎 인대 파열(9. 25.~10. 17.)과 타박상(11. 2.~12. 14.)으로 지금까지 11경기를 놓쳤다. 이번 부상은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적설까지 퍼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SNS를 통해 더 리흐트 관련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더 리흐트는 바른 성격과 태도로 팀과 클럽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 하지만 그는 100% 만족하지 않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가 건강해도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하지 않으며, 바르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도 노리고 있다. 겨울 이적은 아니지만, 여름 이적은 배제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만약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계속 지휘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핫토픽이 될 수 있다. 더 리흐트는 맨유 영입 리스트에 있다. 앞으로 계속 언급될 것이다. 더 리흐트는 3~4옵션이 되길 원치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더 리흐트를 매우 열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2018-19시즌 아약스와 더 리흐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음 무대는 이탈리아였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는 8,550만 유로(약 1,248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해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이적 초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더 리흐트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라는 레전드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린 끝에 핵심 자원으로 부상해 유벤투스 골문을 책임졌다.

다음은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메가 클럽 뮌헨과 손을 잡아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급감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시작된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새로 합류한 김민재가 투헬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빌트'는 평소 온화한 더 리흐트가 최근 좌절감을 느꼈으며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승 텐 하흐 감독이 있는 맨유행 가능성이 탄력을 얻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아벤자이퉁 뮌헨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