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한 점령” 협박하자…항공기 90대 탑재한 美핵항모 두달 만에 또 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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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한 점령' 등 전면전 위협 발언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해상 훈련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7일 한국과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일 해상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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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동 해상 훈련.[사진 제공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한 점령’ 등 전면전 위협 발언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해상 훈련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7일 한국과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일 해상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3개국에서 총 9척의 함정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이 항모에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C, 슈퍼호넷 전투기(F/A-18),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 약 90대의 항공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북한의 위협에 공동대응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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