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500억 그 이상"...PSG, '레알 이적설+개인합의 루머' 음바페 잔류 총력→메가톤 재계약 제안

오종헌 기자 2024. 1.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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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를 잡기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전망이다.

리올로는 "PSG 측이 음바페에게 제안한 연봉은 이전에 보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다. 연봉 1억 유로(약 1,459억 원)를 훌쩍 초과한다. 어떤 구단도 PSG의 제안에 상응하는 금액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적이 확실한 것처럼 보였지만 음바페는 돌연 잔류를 선언했고, PSG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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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를 잡기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르트'의 다이넬 리올로 기자의 인터뷰를 전했다. 리올로는 "PSG 측이 음바페에게 제안한 연봉은 이전에 보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다. 연봉 1억 유로(약 1,459억 원)를 훌쩍 초과한다. 어떤 구단도 PSG의 제안에 상응하는 금액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입단했다. 당시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210억 원)를 투자해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던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그 다음 음바페를 임대 후 완전 영입 방식으로 데려왔다.


PSG는 음바페의 완전 이적료로 1억 8,000만 유로(약 2,627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중심이 된 PSG는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아쉽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우승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과였고, 현재까지 유럽 챔피언을 향한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도 PSG 핵심 자원이 되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고, 구체적인 이적 제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적이 확실한 것처럼 보였지만 음바페는 돌연 잔류를 선언했고, PSG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렇게 이적 사가는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구단 측에 재계약을 하지 않을 뜻을 전달했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를 떠날 수 있었다. 이에 PSG는 음바페에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당장 떠나라고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음바페는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됐다. 이강인을 영입한 PSG가 일본, 대한민국을 방문했지만 음바페는 없었다.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해당 경기 직후 음바페와 PSG의 알 나세르 켈라이피 회장이 면담을 가졌고,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음바페는 현재 다시 1군 선수단에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리그앙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위삼 벤 예데르(9골)와 무려 10골 차이가 난다. UCL 무대에서도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이강인과도 케미를 뽐내 화제가 됐다. 훈련장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PSG 공식 채널에 공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강인의 리그 1호 도움을 받아 득점한 선수가 바로 음바페였다. 10월 말 브레스트와의 리그앙 10라운드 도중 이강인은 좌측면으로 쇄도하는 음바페를 향해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음바페는 그대로 문전으로 질주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은 12월 말부터 재점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1월이 되면 음바페와 접촉할 계획이다. 그들은 음바페가 내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레알에 합류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초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일단 PSG는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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