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평생학습 기회 확대...'광명지식상점' 운영

경기=권현수 기자 2024. 1.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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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학습 분야, 학습 시간대 등 시민요구를 반영한 시민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광명지식상점'을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광명지식상점'은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늘어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령별, 대상별, 내용별로 다양하게 기획·구성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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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학습 분야, 학습 시간대 등 시민요구를 반영한 시민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광명지식상점'을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광명지식상점'은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늘어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령별, 대상별, 내용별로 다양하게 기획·구성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영역의 평생학습을 추가했다. 평생학습축제 참여자와 평생학습원 이용자 등 시민 4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우선 평생학습 분야를 기존 인문, 미디어, 세계시민 등 3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에서 미래기술, 직무역량, 재무설계, 인문, 건강, 관계학습, 시민학습, 활동가 등 8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발달 등 기술혁신에 대한 이해와 함께 중장년 생애 재설계를 위한 학습 욕구 충족에 초점을 맞췄다.

평일 위주로 운영하던 시간대를 평일, 주말, 야간까지 폭넓게 구성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했다.

직장인 등을 위해 챗GTP 활용, 영상편집 콘텐츠 제작, 보고서 작성, 직장 실무 기술, 재무설계, 자서전 쓰기, 와인, 웰빙 운동, 사회 초년생 노동·주거 권리 찾기, 감정코칭 등 11개 프로그램을 야간에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될 캠핑 노하우, 영화 분석, 미술로 이해하는 성교육과 가족 소통법, 반려동물, 광명 알기 등 5개 프로그램은 주말에 편성했다. 서양철학, 음악 세계여행 등 2개 프로그램은 화상 강의로 진행한다.

시는 1~2월 강사와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3월부터 상반기 '광명지식상점'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세계는 전쟁과 기후 변화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역량을 높여 시민과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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