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쉿` 패러디 했더니"…충주시 홍보영상 대박

박한나 2024. 1.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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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쉿' 포즈를 패러디한 충북 충주시 홍보맨이 만든 동영상이 게시 하루도 되지 않아 53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 충주공설시장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전날 오후 6시 공개했다.

이 영상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공설시장에서 "김선태"를 연호하는 소리에 '쉿!' 하는 동작을 취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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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쉿'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쉿' 포즈를 패러디한 영상. 충TV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쉿' 포즈를 패러디한 충북 충주시 홍보맨이 만든 동영상이 게시 하루도 되지 않아 53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 충주공설시장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전날 오후 6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16시 기준 조회수 53만회를 넘어섰다.

이 영상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공설시장에서 "김선태"를 연호하는 소리에 '쉿!' 하는 동작을 취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여준다. 이후 '말이 필요 없습니다. 충주공설시장'이라는 자막으로 마무리되는 12초짜리 짧은 영상이다.

이 영상은 지난달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했을 때 주민들이 '이재용'을 연호하자 익살스러운 표정과 '쉿' 포즈를 취하며 자제해 달라던 모습을 패러디했다.

당시 온라인 상에서도 수많은 밈과 패러디물이 만들어졌다. 충주맨도 이번 영상으로 동참하며 충주 중앙시장까지 홍보한 셈이다.

누리꾼들은 "말이 필요없다는 걸 재드래곤으로 표현했다니 센스 미쳤다", "12초 만에 충주공설시장을 홍보하다니 충주시 이재용 클래스는 다르네", "충주시에 놀러가고 싶어졌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김 주무관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책 홍보 혁신 사례'로 극찬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당시 김 주무관을 언급하며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면서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충TV를 운영하면서 채널 개설 5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가운데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채널 구독자는 현재 57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행정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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