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주당, 특정인 방패 역할만…국민의힘 승리 밀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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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내기 당원'인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적개심에 가득 차 있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특정인을 위한 방패 역할밖에 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특강에 나선 이 의원은 "유성을을 국민의힘 험지라고 하는데, 제가 이곳을 확 바꿔놓겠다. 다음 총선에선 유성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5명은 되도록 하겠다. 이러한 기운이 유성갑·서구갑·서구을·중구·동구·대덕구로 이어져 대전 7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총선 충청에서 대거 당선인을 배출해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탄탄하게 국정을 끌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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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상민 의원 입당, 국민의힘에 신의 한 수 될 것"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새내기 당원’인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적개심에 가득 차 있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특정인을 위한 방패 역할밖에 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충청이 국민의힘의 중심 지역이 되도록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지역 당원들과 22대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지난달 3일 민주당 탈당 후 한 달여만인 이달 8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 의원은 17일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유성구 당원교육 특강에 나서 새 식구가 된 지역 당원들과 세를 결집했다.
자신을 ‘국민의힘 새내기 당원’이자 ‘국민의힘 0.5선 국회의원’이라고 지칭한 이 의원은 “처음 입당할 땐 걱정도 되고 겁도 나고 신입생 같은 설렘도 있었는데, 지금은 오직 설렘과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가득하다”며 “개딸들(개혁의 딸들, 이재명 대표 열혈 지지층)에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공격을 받을 때 마음 위안이 됐던 노래가 에일리의 ‘보여줄게’였다. 그 노래 가사처럼 앞으로 국민의힘과 함께 완전히 달라진 나, 행복한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5선 의원인 제가 오죽하면 민주당을 나왔겠느냐. 도저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민주당은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 반 동안 민주당이 한 게 뭐 있나? 특정인을 위한 방패 역할밖에 한 게 없다”며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꼬집고 “더 이상 부끄럽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짓을 할 수 없어 나왔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특강에 나선 이 의원은 “유성을을 국민의힘 험지라고 하는데, 제가 이곳을 확 바꿔놓겠다. 다음 총선에선 유성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5명은 되도록 하겠다. 이러한 기운이 유성갑·서구갑·서구을·중구·동구·대덕구로 이어져 대전 7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총선 충청에서 대거 당선인을 배출해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탄탄하게 국정을 끌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구인 ‘진짜’ 0.5선 의원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 “이상민 의원께서 우리 당에 오셔서 유성에 국민의힘 바람을 일으켜 주셨다. 그 바람이 대전 전체와 세종, 충남, 충북으로 퍼져 나가리라 믿는다. 바람이 태풍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 선거는 말로 이기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이기는 것이다. 이 의원의 입당이 국민의힘에 ‘신의 한 수’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유성갑에 출마했다가 민주당 조승래 의원에게 패했고, 2022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령·서천 보궐선거(김태흠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성사)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한 장 사무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시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정당사에 0.5선 사무총장이 탄생할 수 있었겠는가.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 있는 비대위원장이 오시면서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위한 룰을 만들었다. 이러한 새로운 길이 우리가 이기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의원은 단순히 당적을 바꾼 게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마음을 바꾼 것이다. 그러한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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