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트럼프, 하루 만에 450% 폭등”… 아이오와 승리로 테마주 ‘들썩’

최혜승 기자 2024. 1. 17. 16: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뉴햄프셔주 앳킨슨 유세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춤추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압승하자 이른바 ‘트럼프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디지털월드어퀴지션’(DWAC.O) 주가는 29.04% 뛴 22.3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이 회사는 트럼프가 세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이다. 두 회사는 2021년 10월 합병을 발표했지만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93% 이상 하락했다.

그런데 전날 열린 미국 공화당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자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2022년 3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97.54달러에는 한참 못 미친다.

이외에도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를 지원했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펀웨어’(PHUN.O) 주가는 전날보다 453.49% 폭등한 42센트에 마감했다. 펀웨어 주식은 16일 개장 직후 몇 분 만에 1억5000만주 넘게 거래됐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이날 거래된 주식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많은 편이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수 성향에 인기가 높은 비디오 플랫폼 ‘럼블’(RUM.O) 주가도 15%가량 뛰어 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럼블은 트럼프미디어에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