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권회복, 학생 위한 것···교육 혁신 속도 높여야”

주재현 기자 2024. 1.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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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을 찾고 교사와 학생들 모두를 위해 교육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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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8년만에 신년교례회 참석
“교사·학생 모두 위해 교육 환경 바꾸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을 찾고 교사와 학생들 모두를 위해 교육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학폭 문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교권보호 5법을 개정했고 학폭 조사를 선생님들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담당하도록 제도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현직 대통령이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 발전 속도에 맞춰 교육 혁신의 속도도 높여야 한다”며 “다양성과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에 가보니 정말로 공교육이 잘 돼있더라. 학생들에게 주입하려하지 않고 노는 개념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지도하고 있다”며 “우리 교실도 재미있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력을 기르고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여난실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 등 180여명의 교원과 교육 관련 단체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등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 중 3대에 걸쳐 가족 9명이 교사인 흥덕중학교 이은선 교장, 지체장애학생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교장선생님 가족 아홉 분의 교직 경력을 모두 합치면 무려 240년”이라며 “두 분 선생님 외에도 열정과 헌신으로 교단을 지키고 계신 선생님들께 서로 격려하는 마음으로 박수를 쳐달라”고 말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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