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빛나는 엘리스그룹... "200억 투자받아 AI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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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적한 교육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발판 삼아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 엘리스그룹이 교육 플랫폼과 AI를 양대 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김재원(사진) 엘리스그룹 대표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AI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제로 쓰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며 "AI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에서 교육과 솔루션을 통해 AI 활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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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적한 교육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발판 삼아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 엘리스그룹이 교육 플랫폼과 AI를 양대 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특히 글로벌 투자사 버텍스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아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엘리스그룹은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창립 이래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비전을 밝혔다.
2015년 창립한 엘리스그룹은 교육에 AI를 적용한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대학, 정부, 공공기관 등 1600여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KAIST 박사과정생 3명이 창업한 엘리스는 첫해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탄탄한 기초체력 덕분에 불황기에 더 주목받는 이 회사는 버텍스에서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교육과 인프라, 솔루션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원(사진) 엘리스그룹 대표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AI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제로 쓰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며 "AI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에서 교육과 솔루션을 통해 AI 활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엘리스LXP 외에 엘리스 라이브러리, 엘리스 테스트, 엘리스 클라우드 등 서비스 4종을 보유하고 있다. 엘리스LXP 이용 기업·개인에게 콘텐츠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국내외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도 확대한다.
미국 플루럴사이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클래스101, 알엠피와도 협력한다. 올해 선보이는 '엘리스 라이브러리'에는 엘리스 콘텐츠를 포함해 제휴를 맺은 다양한 콘텐츠가 등록된다. 여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자료를 간편하게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엘리스LXP의 AI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상, 텍스트 자료 번역, 자막, 더빙 등은 물론 맞춤법 검사도 AI가 내용을 이해해서 적합한 결과를 제안한다. 말투를 바꿀 수 있는 어조 변경도 가능하다. 학습내용 테스트를 위한 AI 질문 자동 생성기도 제공한다. 생성AI 기반의 'AI헬피'는 피드백도 제공하는 '튜터' 역할을 해준다. 학생들은 AI 헬피를 통해 코딩 시 무엇이 잘못 됐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 인프라 사업도 펼친다. AI에 최적화된 이동형 모듈러 방식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1~2년 내에 부산에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박정국 CTO(최고기술책임자)에 따르면 이 방식을 통해 타사 대비 33%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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