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 앞두고 '한우' 집중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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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설 명절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9일부터 5일간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한우 취급 음식점 중 신규 또는 미방문 업소 10개소를 대표 선정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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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도 확인…필요한 경우 행정처분·고발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설 명절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9일부터 5일간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한우를 집중 단속한다.
영등포구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한우 취급 음식점 중 신규 또는 미방문 업소 10개소를 대표 선정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한우 유전자 검사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검사 △조리시설의 오염도 검사(ATP 측정) 등이다. 수거 검사와 함께 전반적인 위생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거 검사의 경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실시한다. 음식점 10개소에서 유상 수거한 한우를 당일 연구원으로 보내 유전자 검사하고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을 판정하는 식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되 원산지 거짓 표시‧미표시 등 심각한 경우는 행정처분 혹은 고발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설 명절에 구민들이 한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선제적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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