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부친·간병아들 숨진 채 발견…국가·지자체 지원 못받아(종합)
황수빈 2024. 1.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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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던 80대 아버지와 그를 돌봐온 50대 아들이 같은 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께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숨진 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50대 A씨와 80대 B씨가 각각 아파트 화단과 주거지인 아파트 내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달서구가 운영하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도 등록되지 않아 기저귀값 등을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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