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갈등에 대한해운 52주 신고가…"해운주 더 오른다"[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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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2%대 하락한 가운데 해운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단기에 완화될 조짐이 없는 시점에서 홍해발 물류 리스크, 이에 따른 해상운임비용 추가 상승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확대되는 해운 불확실성 속에 해운주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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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2%대 하락한 가운데 해운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대한해운(005880)은 전일대비 425원(17.82%) 상승한 2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은 이날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며 3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흥아해운(003280)은 전일대비 255원(5.32%%) 오른 4455원에 마감했다. 흥아해운도 이날 장중 25% 이상 급등하며 53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밖에 STX그린로지스(465770)(5.27%)와 팬오션(028670)(3.13%)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요 무역로인 홍해의 항행이 위험해지면서 물류비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 해운주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09.38포인트(p) 오른 2206.03p로 집계됐다. 지난 12월15일(1093.52p)에 비해 두배 이상 올랐다.
아프리카와 중동 사이에 있는 홍해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 공격으로 세계 물동량의 30%가 오가는 수에즈 운하가 멈추자 글로벌 물류 적체현상이 심화하면서다. 기존에는 유럽을 향하는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중해, 유럽으로 갔지만 분쟁 이후로는 운항일수가 15일 늘어난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주도 연합군이 후티의 본거지를 타격했지만, 오히려 후티가 미군 함대를 향해 미사일을 쏘며 반격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홍해발 물류 리스크에 따른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해운주가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단기에 완화될 조짐이 없는 시점에서 홍해발 물류 리스크, 이에 따른 해상운임비용 추가 상승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확대되는 해운 불확실성 속에 해운주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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