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업인·근로자·도민 모두가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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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용역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4월 중 기념행사 주간을 지정해 기념식과 함께 기조강연,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 시민참여 행사를 준비한다.
경남도가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중심지로, 창원시가 비수도권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것은 창원국가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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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용역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상공회의소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50주년 기념행사가 창원국가산단 과거 50년을 돌아보면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창원국가산단 성장에 기여한 기업인,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면서 경남도민 모두가 즐기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단순한 기념행사 대신, 실질적인 미래 50년을 대비하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행사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4월 중 기념행사 주간을 지정해 기념식과 함께 기조강연,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 시민참여 행사를 준비한다.
'한국 기계공업의 요람' 창원국가산단은 오는 4월 1일 지정 50돌을 맞는다.
정부는 1974년 4월 1일 건설부 고시 제92호로 지금의 창원시 성산구 두대동, 외동, 가음정동, 남산동 일대를 국가산단으로 지정했다.
지정 첫해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인 부산포금공업사(현 피케이밸브)가 1호 기업으로 입주했다.
50년을 지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2천여개 기업이 입주해 기계, 자동차, 철도차량, 가전제품, 원자력 설비, 건설중장비, 방산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우리나라 최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경남도가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중심지로, 창원시가 비수도권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것은 창원국가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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