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 집 현관문과 손잡이에 ‘개똥 테러‘

양다훈 2024. 1. 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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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사는 여성 집 현관문과 손잡이에 '개똥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구로구의 한 빌라에 혼자 살고 있는 여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과 22일, 지난 12일 등 세 차례나 A씨의 집 현관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개 배설물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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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영상 갈무리.
 
혼자 사는 여성 집 현관문과 손잡이에 '개똥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구로구의 한 빌라에 혼자 살고 있는 여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과 22일, 지난 12일 등 세 차례나 A씨의 집 현관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개 배설물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

A씨가 보내온 영상에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장갑을 낀 사람이 봉투를 들고 문 앞으로 다가온 뒤 현관문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개 배설물을 바르는 모습이 담겼다.

개똥 테러범은 긴 패딩을 입고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 영상만으로는 신원을 식별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설물 테러를 한 이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눌러쓰고 장갑까지 착용했다”며 “오물 테러범을 찾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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