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서 혁신상 받은 국내 스타트업, 헬스케어 분야 최다

이정후 기자 2024. 1. 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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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116개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산업 분야는 헬스케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중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한 산업은 헬스케어로 3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또 116개 혁신상 수상기업들의 국내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56개, 경기 24개로 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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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혁신상 수상 국내 기업 분석
스타트업얼라이언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분석 결과 발표(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116개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산업 분야는 헬스케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중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한 산업은 헬스케어로 3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3D 프린팅 의수를 개발하는 '만드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 '딥바이오', 재생의료 스타트업 '플코스킨'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로 많았던 산업은 '스마트홈·스마트시티'로 14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텐마인즈'와 비접촉 터치 기술을 개발한 '브이터치' 등이 수상했다. 브이터치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CES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CES에서 핵심 분야로 꼽혔던 인공지능(AI) 산업은 세 번째로 많은 산업군으로 분류됐다. 총 12개의 기업이 수상했으며 특히 이미지·영상 기반 스타트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쇼핑몰 이미지 제작 스타트업 '스튜디오랩', 영상 기반 스타트업 '메이아이'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11개) △디바이스(10개) △인간 안보(7개) △웹3(7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116개 혁신상 수상기업들의 국내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56개, 경기 24개로 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뒤를 이어 △대전 7개 △경상 7개 △대구 4개 △광주 4개 △인천 3개 △해외 3개 등으로 집계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측은 "매년 CES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전국 각지의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받은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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