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계약하고 싶어요" K뷰티테크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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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에서 'K뷰티테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테크를 향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전방위적 관심도 상승이 부스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혁신 제품 론칭과 제품 판로 개척,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뷰티테크 성공 경험을 전파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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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어들 방문 잇따라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신제품 실물에 관심 쏟아져
태국·카타르 총판 계약 쾌거
올해 유럽·남미 진출 목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에서 'K뷰티테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 참가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해외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며 태국과 카타르 총판 계약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에이피알은 CES 2024 내 부스에 4일간 7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주로 뷰티 및 유통, 플랫폼 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뷰티테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멕시코, 인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관계자들 가운데 50명 이상은 명함을 남기며 추후 샘플 발주 및 제품 수입과 관련된 보다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에이피알은 전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더마EMS샷,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의 기존 제품과 에이피알이 준비 중인 신형 뷰티 디바이스 및 고출력 전문 장비 등 신제품의 실물 모형 등을 전시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제품은 역시 차세대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였다. 부스터 프로는 미국 출시가 임박한 제품이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이 그간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모아 개발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다.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 메인 모드를 통해 피부 광채, 탄력, 모공 등 다양한 관리 효과를 한 대의 디바이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현지 방문객들은 부스터 프로를 보고 사용법과 기기 사양, 정확한 출시 일자 등의 질문을 이어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피부 접촉 센서, 배터리 잔량 표시, 사용 시간 표시 등 고객 편의 기능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모드별로 변하는 LED 컬러 등 디자인적인 부분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고주파를 활용한 피부 노화 관리 뷰티 디바이스와 전문 헬스케어 영역 진출을 목표로 한 신규 전문 장비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시 전 공개한 프로토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디자인과 상세한 기술적 설명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에이피알은 CES를 전후해 논의를 이어가던 태국과 카타르의 총판과 계약을 마무리하며 추가적인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아우르는 것으로, 이들 업체는 초도 발주된 물량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권한을 갖는다.
이에 해당 국가별 필요 인증 단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판 업체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 소재에 기존 공장의 몇 배 이상의 생산력을 갖춘 제2공장을 준비 중인 만큼 국내외에서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늘어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테크를 향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전방위적 관심도 상승이 부스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혁신 제품 론칭과 제품 판로 개척,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 국내외 소비자 모두에게 뷰티테크 성공 경험을 전파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올해 수출 판매처를 다변화해 유럽, 남미, 중동 및 기타 아시아 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기존 수출 주력 국가에서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뷰티테크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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