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향사랑기부금 모아 신혼부부 예방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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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모금액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난해 모금된 기부금을 울산지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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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모금액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남구지역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총 2021명으로 모두 2억2285만원을 기탁했다.
답례품은 현재 48개 품목으로 한우, 수제 소시지, 수제비누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장생이 허그인형,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권, 삼호철새마을 게스트하우스 숙박권 등 남구만의 특색이 있는 답례품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구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난해 모금된 기부금을 울산지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배우자, 올해 결혼 예정인 신혼부부다.
임신을 위해 필수적인 예방접종인 백일해(Tdap)와 풍진(MMR) 접종을 각 1회씩 지원한다.
예방접종은 남구보건소와 남구 관내 병원에서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등록등본이나 임신확인서, 예비부부의 경우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를 지참해야 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산 남구를 응원해준 모든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금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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