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강원 대설주의보...전국 눈·비, 미끄럼 주의

김민경 2024. 1.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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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습니다.

퇴근길에도 곳곳에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미끄럼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비탈에 도로가 각각 1차선으로 좁은 데다 기온이 낮아 눈이 얼어 미끄러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빙판이나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미끄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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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퇴근길에도 곳곳에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미끄럼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눈·비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 있다고요?

[기자]

네,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 화천에 오후 2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낮부터 눈이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1~3cm의 눈이 내려 쌓였고 내일까지 총 적설량이 5cm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도 기압골 영향으로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인 상태인데요.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실시간 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포천입니다.

국도 37호선, 포천 운악교차로 부근인데요.

굵은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눈이 굵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가 지나다니면서 도로에는 눈이 녹았지만, 주변에는 많은 눈이 내렸던 것을 보여주는 듯 하얗게 쌓여있습니다.

다음 지역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화천입니다.

이곳도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산비탈에 도로가 각각 1차선으로 좁은 데다 기온이 낮아 눈이 얼어 미끄러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와 눈은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에는 내일까지 5~30mm, 제주도는 모레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겠는데요.

수도권에는 최고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앵커]

이후 내일 오후부터는 영동 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됐다고요?

[기자]

네, 강원 영동에는 내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는데요,

모레까지는 강원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강원 동해안에 2~7cm, 강원 내륙에도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집중 시기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가 되겠고,

이후 주말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도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빙판이나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미끄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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