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원 성추행 사건 파장 일파만파

김성룡 기자 2024. 1.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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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원 성추행 사건(국제신문 17일자 9면 보도)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는 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추행 혐의를 받는 A 의원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양산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 의원 성추행 혐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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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해당 시의원 사퇴 및 형사처벌 촉구
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 18일 기자회견
A 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탈당계 제출

경남 양산시의원 성추행 사건(국제신문 17일자 9면 보도)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공노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양산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성룡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는 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추행 혐의를 받는 A 의원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도덕·윤리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다. 이로 인해양산시 공직자의 명예가 실추되고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등 피해가 양산시뿐만 아니라 시민에게까지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는 이에 ▷A 시의원의 즉각 사과와 사퇴 ▷양산시의회의 A 시의원 제명 ▷재발 방지책 마련 ▷경찰의 투명하고 빈틈 없는 조속한 수사 등을 요구했다.

A 의원은 의회 여직원에게 강제로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하고, 밤늦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양산시의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양산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 의원 성추행 혐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A 의원은 언론 보도 후 파장이 커지자 지난 1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현재 무소속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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