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창의‧감성 담은 군정 본격화”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차별화된 창의‧감성 사업 발굴에 나섰다.

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주요 현안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송기섭 군수가 주재한 이 자리는 올해 추진할 분야별 핵심 정책과 추진 체계를 짚어보고 효율적인 군정 추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136건의 핵심 현안 사업과 72건의 창의·감성 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

핵심 현안 사업은 부서별 대규모 예산투자가 수반되고 정책 비중이 큰 사업 중 추진상 난맥이 있는 정책, 사업 등이 보고됐다.

송기섭 군수가 17일 주요 현안 전략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특히 창의·감성 사업은 기존의 인식과 틀을 벗어나 군민 생활 곳곳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수반한 따뜻한 정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자 올해 처음 발굴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뉴웨이브 진천, 혁신 어벤져스 출동! △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아리아리 동(同)동(動) △찾아가는 작은 공연 비긴어게인 IN 진천 △기업 답사 여행 진천에서 이루 잡(Job) △슬기로운 디지털 콕콕! 성인 문해교육 △작약꽃 필 무렵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 중 효과성과 파급력 등을 평가해 추경예산 수립 등 사업 확정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 군수는 앞서 의회 시정연설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창의와 감성의 힘은 진천군이 지역발전 전반에서 커다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진천군만의 강점이었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파급력 있는 창의·감성 사업 발굴을 주문한 바 있다.

송 군수는 “지방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진천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정책 도입은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창의와 감성을 담은 군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