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미래' 김하윤·원강하, 15세 이하 입단대회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윤(13)·원강하(14)가 나란히 입단 관문을 넘어섰다.
김하윤은 지난 16일 한국기원에서 펼쳐진 제22회 15세 이하 입단대회 최종라운드(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 1, 2국에서 2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입단을 결정했다.
김하윤·원강하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6명(남자 345명, 여자 81명)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윤(13)·원강하(14)가 나란히 입단 관문을 넘어섰다.
김하윤은 지난 16일 한국기원에서 펼쳐진 제22회 15세 이하 입단대회 최종라운드(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 1, 2국에서 2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입단을 결정했다.
원강하는 이어진 17일 이민석(15)과 1승 1패자 간 최종국에서 257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며 마지막 남은 입단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하윤 초단은 "이번 입단대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입단까지 하게 돼 기쁘다. 광주에서 처음 바둑을 가르쳐주신 방과 후 선생님과 오배령 사범님, 스파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선생님들, 서울에 올라와 공부했던 장수영도장 사범님들, 많은 조언을 해주신 김지석·박민규 사범님 그리고 지금까지 믿고 도와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고, 응씨배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하윤 초단은 입단 전 2022년 제37회 세계 청소년바둑대회 주니어부 우승 등 국제무대를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찍이 이름을 떨쳤다.
원강하 초단은 "먼저 입단한 입단자들이 다 실감이 안 난다고 말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진짜 실감이 안 난다.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사범님과 응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 입단의 꿈을 이뤘으니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하윤·원강하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26명(남자 345명, 여자 81명)이 됐다.
김하윤(金河潤) 초단의 인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출 생 : 광주
생년월일 : 2011년 9월 5일
가족관계 : 김준호·임선희 씨의 2남 1녀 중 둘째
소 속 : 장수영바둑도장
지도사범 : 박병규 9단, 이춘규 8단, 최광호 6단, 백찬희 5단, 주치홍 3단
기 풍 : 두터운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원강하(元강하)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출 생 : 경기 성남
생년월일 : 2010년 11월 23일
가족관계 : 원국재·김은주 씨의 1남 중 첫째
소 속 : 한종진바둑도장
지도사범 : 한종진ㆍ조한승ㆍ한상훈 9단, 김세동 8단, 김민호 5단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김세동 8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