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내리는 서울…전국 대부분 눈 또는 비[정동길 옆 사진관]

정효진·이준헌 기자 2024. 1.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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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기 시작한 17일 서울 중구에서 한 시민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정효진 기자

기상청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한 17일 서울 시내에도 눈이 내렸다.

눈 내린 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놀이터에서 어린이가 그네를 타며 웃고 있다.
17일 서울 중구 정동길을 지나가던 시민이 휴대전화로 눈 내리는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점심 시간을 맞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우산을 쓰거나 겉옷 모자를 뒤집어 쓴 채로 발걸음을 옮겼다. 점점 더 굵어지는 눈송이에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눈을 만져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17일 서울 시내 공사현장 앞 안전보행로를 노동자가 지나가고 있다.
눈이 내리고 있는 17일 서울 중구에서 한 시민이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에는 1.3cm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고, 다음날인 18일 새벽부터는 수도권과 영서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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