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과기정책연 원장, 3년 임기 마치고 떠난다

박건희 기자 2024. 1.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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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기정책연·STEPI)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과기정책연을 떠난다.

2021년 1월부터 과기정책연 15대 원장으로 재임한 문 원장은 '글로벌 선도국가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반 국가혁신정책 연구기관'을 목표로 기관을 운영했다.

문 원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자유주의에서 기술패권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과학기술혁신 정책연구의 지평 확장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애써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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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이임사하는 15대 문미옥 원장. STEPI 제공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기정책연·STEPI)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과기정책연을 떠난다.

과기정책연은 세종 본원 스마트라이브러리에서 문미옥 원장 이임식을 17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2021년 1월부터 과기정책연 15대 원장으로 재임한 문 원장은 ‘글로벌 선도국가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반 국가혁신정책 연구기관’을 목표로 기관을 운영했다.

과기정책연은 문 원장 재임 기간 동안 '한발 앞서 제안하는 정책', '실행과 실효를 담보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추진하며 주한외교공관, 국회 등 연구원의 정책관련 주체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중소․벤처 기술혁신 정책연구센터’를 개소해 범부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시책인 '성과분석 및 제도 개선방안' 등을 수행했다.

문 원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자유주의에서 기술패권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과학기술혁신 정책연구의 지평 확장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애써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먼저 나가야 하지만 또 꾸준히 끊임없이 진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세상을 이끌고 돕는 연구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원장은 포스텍(POSTECH)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과기정책연은 차기 원장이 새로 임명될 때까지 양승우 부원장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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