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촌 소득원'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김준호 2024. 1. 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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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전북 무주, 경북 영주, 강원 양양 등을 순서대로 고로쇠 채취가 본격화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고로쇠 수액 채취를 통해 159개 마을에서 연간 18억원에 달하는 추가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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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병입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전북 무주, 경북 영주, 강원 양양 등을 순서대로 고로쇠 채취가 본격화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고로쇠 수액 채취를 통해 159개 마을에서 연간 18억원에 달하는 추가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고로쇠 수액 73만5천ℓ를 채취했다.

고로쇠 수액 채취 활동은 '국유임산물 무상양도 제도'에 따라 이뤄지는데, 이는 국유림 보호 협약을 체결한 마을 주민들이 연간 60일 이상 보호 활동(산불 예방 활동,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 등)을 하면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잣·수액·산나물 등 임산물을 채취할 때 수익의 90%를 산촌 주민, 10%는 국가가 갖는 제도다.

김영혁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이 지역 주민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고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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