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北, 개성공단서 연일 제설 작업...의복·전자업체 가동 정황"
최두희 2024. 1. 17. 16:10
미국의 소리 방송, VOA는 북한이 개성공단의 주요 공장 부지에서 제설작업을 한 흔적이 포착됐다며 개성공단을 무단으로 가동하는 것을 보여주는 정황 증거라고 보도했습니다.
VOA는 상업 위성 서비스 업체 '플래닛 랩스'의 지난 15일 자 위성사진을 인용해 지난 14일 내린 눈으로 뒤덮인 개성공단의 공장 앞 공터 등은 유독 어두운 색으로 표시됐다며 모두 인위적으로 눈을 치우면서 나타난 흔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복과 전자제품 제조업체가 밀집한 공단 남쪽 지대에서 눈 아래 아스팔트가 노출됐다면서 모두 업체 출입을 원활하게 하려는 제설작업 흔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 2018년 1월의 위성사진과 비교해도 개성공단의 제설작업 정황은 뚜렷하다며 개성공단이 여전히 가동 중인 것을 보여주는 정황 증거로 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VOA는 북한이 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의 자산만큼은 계속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순대 한 그릇에 2만 원?"..'홍천 꽁꽁축제'도 바가지 논란
- 스크린도어 안에 갇혔는데 열차 출발…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 "한 달 교통비 20∼53% 환급"...K-패스 5월부터 도입
- 이번엔 이스라엘군 '인간 방패' 의혹...어깨에 소총 올린 사진 공개
- 병역 기피하려 지적장애 진단까지 받은 아이돌 그룹 멤버...집행유예 선고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